▲제21대 총선에서 대전 중구 선거구에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은 뒤 16일오전 선거사무실에서 당선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시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당내 경선 과정에서 당원 개인정보가 부당 활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황운하 당선인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대전지검은 24일 대전 중구 용두동 황 당선인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황 당선인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고발 사건 수사를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 대전 중구 당내 경선 과정에서 당원 명부가 부당하게 유출돼 황 당선인 측이 활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민주당 내 다른 예비후보 측은 황 당선인 측 캠프에서 당내 권리당원 개인정보를 부당 취득해 지지 호소에 썼다며 황 당선인 캠프 관계자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