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본사 전경 (노승길 기자)
한국전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한전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게 1억4000만 원 규모의 농산물을 구매해 복지 기관에 전달하는 지원 활동을 전국에서 시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 한전은 이날 나주시와 함께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나주 농가에서 재배한 농특산물 2000만 원어치를 구매해 복지기관 35곳에 전달하는 '농산물 후원 전달식'을 열었다.
또한 한전은 공적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3억 원 상당의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한 러브펀드 1500만 원을 후원해 자원봉사자와 함께 제작한 면마스크를 나주시 자매마을과 지역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에게 전달했다.
박헌규 한전 상생발전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피해농가와 취약계층의 지원에 한전이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