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지엠피, 중국 한한형 해제 현실화로 수혜 기대 ‘목표가↑’-키움증권

입력 2020-04-2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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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2일 브이티지엠피에 대해 한중 합동 자선콘서트가 다음 달 15일로 확정되면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가 현실화하는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콘서트로 인해 K-Culture 산업의 중 국 재진출에 대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국향 비즈니스도 동반 성장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정해, 매출과 이익이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60.7%, 18.5% 증가하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주력 캐시카우인 코스메틱 부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5% 증가하며 2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체적인 성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코스메틱은 제품의 우수한 상품성과 SNS 등을 통한 밀착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동사의 강점이 주목받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의 언택트 소비문화 증가에 대한 혜택을 받은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도 언택트 시장 파이 확대에 따른 동사의 코스메틱 라인업의 평판 효과가 탑 인플루언서 등과의 제휴를 통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브이티지엠피 자회사 케이블리(KVLY)와 중국 최대 공연 기획사 프리고스 인터 내셔널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합자 법인인 ‘FREEGOS & KVLY’는 5월 15일 한 중 합동 자선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며 “공연 도시도 기존 선전, 마카오, 서울 3곳에서 타이베이, 도쿄가 추가되어 5개 도시로 결정됐다. 브이티지엠피는 케이블리를 통한 한중 문화교류의 허브 역할 뿐만 아니라, 코 스메틱, 패션 등 본업의 성장도 함께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시장 재개방의 기대가 높아지며 코스메틱, 케이블리, 큐브엔터 등의 사업 부문의 재평가가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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