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종이 고지서 대신 스마트폰으로 고지·납부 가능

입력 2020-04-21 15: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앞으로는 세금과 공공요금 등 고지서가 우편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받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러한 '디지털 고지·수납 공통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재설계 및 정보화전략계획(BPR/ISP) 수립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디지털 고지·수납 공통기반은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국민에게 발송하는 각종 고지서와 수납 서비스를 디지털로 전환해 모바일로 가능하도록 하는 기반 시스템이다.

현재 기관별로 이뤄지고 있는 고지·수납 서비스를 통합하고 민간 채널과 결제 플랫폼을 연계·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고지서 발송 기관이 어디든 상관없이 국민들은 이메일이나 메신저 앱 등 원하는 채널을 통해 고지서를 받고 은행이나 간편결제 앱 등 다양한 결제 방식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디지털 고지·수납 공통기반 구축이 완료되면 연간 약 3억5천만건에 이르는 종이 고지서 처리 비용 969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주소 오류 등으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버려지거나 반송되는 우편물 처리 비용도 줄이고, 사용자 불편과 행정 비효율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했다.

정부는 올해 업무재설계 및 정보화전략계획 수립과 법 제도 개선을 추진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 중에는 일부 공공요금을 대상으로 디지털 고지·수납을 시범 적용하고, 2022년 이후에는 세금, 보험 등 모든 공공분야 고지·수납 업무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는 약 296억원으로 추산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450,000
    • +9.56%
    • 이더리움
    • 4,591,000
    • +5.01%
    • 비트코인 캐시
    • 625,000
    • +2.88%
    • 리플
    • 846
    • +3.05%
    • 솔라나
    • 303,500
    • +5.68%
    • 에이다
    • 839
    • +0.72%
    • 이오스
    • 778
    • -5.01%
    • 트론
    • 233
    • +2.19%
    • 스텔라루멘
    • 155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00
    • +5.66%
    • 체인링크
    • 20,240
    • +2.12%
    • 샌드박스
    • 415
    • +3.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