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랜드 재개장, 코로나19 확산 끝난 뒤 아이들 성지될까…"총 투자금액 110억 원"

입력 2020-04-20 09:07 수정 2020-04-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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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 두리랜드 재개장 (사진=SBS플러스 방송 캡처)
▲임채무 두리랜드 재개장 (사진=SBS플러스 방송 캡처)

두리랜드가 재개장한다.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두리랜드는 약 3000평(1만㎡) 규모의 어린이 놀이공원이다. 지난 1991년 개장한 두리랜드는 2006년 경영난에 시달려 3년간 문을 닫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문을 열었고, 2017년 11월부터는 리모델링 차 다시 휴장한 상태다.

3년여의 준비 끝에 24일 개장하는 두리랜드는 실내 테마파크동과 교육연수원동을 새롭게 선보인다. 테마마크동에 들어서는 VR게임관은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쉴 수 있는 가족 게임 공간을 제공하며, 테마파크에서 체험하기 힘든 롤러코스터, 로봇 탑승, 리듬게임, 고공 체험 등의 다양한 VR 게임 콘텐츠를 제공한다.

두리랜드는 수도권 지역 학생들에게 미래 산업과 관련된 가상현실들에 대한 다양한 체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도 온 가족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각종 부대시설과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두리랜드는 배우 임채무가 사비를 털어 만든 놀이동산이다. 개장 초반에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유명세를 치렀다.

지난 3월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먹다')에는 임채무가 출연해 두리랜드 재개장 여부를 밝힌 바 있다.

임채무는 당시 "놀이공원을 32년째 하고 있다"라며 "총 투자금액은 110억 원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버는 수입으로 재투자하고 그랬다. 하루를 36시간처럼 썼다"면서 "아이들과 노는 게 좋아서 고집을 부렸다. 놀이공원 문을 열었을 때 아이들이 웃으면서 달려올 때 그 기쁨, 상대방이 웃으면 나도 웃게 된다"라고 말했다.

임채무 두리랜드 재개장 소식에 네티즌은 "아이들을 진정으로 위하시는 분", "리모델링 너무 기대된다", "코로나 끝나면 놀러 갈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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