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올 시즌 V-리그 남자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는 나경복이 우리카드에서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우리카드는 14일 FA 자격을 얻은 나경복과 연봉 4억5000만 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나경복은 원소속팀인 우리카드와 재계약하고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나경복은 2015-2016시즌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의 지명을 받았다. 올 시즌 신영철 감독 지도로 자신의 기량을 꽃피웠다. 올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453점, 서브에이스 37개를 기록했다. 국내 선수 중 득점 1위(전체 6위)를 차지했다. 팀을 첫 정규리그 1위로 이끌며 생애 첫 최우수선수상(MVP)까지 거머쥐었다.
나경복은 구단을 통해 “입단 때부터 나를 키워준 우리카드와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팀의 레전드로 남고 싶다.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