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기상회생 코오롱생명, 향후 주가는?…코로나 치료제 기대감 삼바ㆍ신풍제약 '급등'

입력 2020-04-1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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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코오롱생명과학 #삼성전자 #신풍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씨젠 등이다.

성분 논란으로 제약업계는 물론이고 국내 증시에서도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코오롱생명과학이 미국 FDA의 코오롱티슈진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 시험 재개 결정에 관심이 쏠리다. 있다.

미국 FDA는 지난 11일 코오롱 티슈진이 개발 중인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에 대한 보류를 해제하고 3상 시험(환자투약) 재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5월 미국 FDA로부터 인보사의 임상을 잠정 중단하라는 통보를 받은 지 약 11개월 만에 임상을 재개할 수있게 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는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에도 2.99%(600원) 상승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인보사 사태로 논란이 되면서 상폐에 대한 가능성이 타진됐지만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시장위원회(이하 시장위) 회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에 개선기간 12개월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세가 살아나며 2거래일 연속으로 강세를 보였다. 10일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며 4거래일 연속 사들였고 개인 투자자들이 이를 거들었다.

신풍제약은 최근 급등세에 한국거래소가 지난 9일 매매를 중지시켰지만 거래재개 하루만인 10일에도 급등했다. 10일 신풍제약은 16.14%(3300원) 오른 2만3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인 신풍제약 우도 1.19%(500원) 올랐다.

신풍제약은 말리리아제 피라맥스(성분명 피로나리딘·알테수네이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세포실험을 미국에서 시작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위탁 생산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10일 증시에서 급등세로 마감했다. 10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16.82% 오른 5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6만3000원가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고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를 제치고 시총 3위 자리에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의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와 3억6224만 달러(4418억 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의 62.98%에 해당하는 규모다. 관련업계는 코로나19 치료제 생산으로 인한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대장주로 꼽히는 씨젠은 최근 들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0일 증시에서도 씨젠은 전일대비 3.44%(3300원) 빠지며 9만2700원으로 거랠르 마쳤다. 지난 달 27일 14만 원을 넘었던 주가는 9만 원 초반까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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