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휴일' 바쁜 여야 충북 후보들…막판 총력전

입력 2020-04-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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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도심 돌며 아침부터 표심 잡기 잰걸음

▲충북 청주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들. (연합뉴스)
▲충북 청주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들. (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마지막 휴일 충북 후보들은 흐린 날씨에도 시장과 도심을 돌며 막판 표심에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충북에서 선거구가 가장 많은 청주에서는 후보들이 이른 아침부터 유세에 나섰다.

청주 상당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후보는 방서사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한 뒤 서문시장, 중앙시장, 상당산성, 육거리시장을 돌며 표심을 호소했다.

통합당 윤갑근 후보는 아파트 밀집 지역인 금천동과 전통시장인 육거리시장을 찾은 데 이어 오후에는 용암동 농협 사거리에서 유권자를 만났다.

청주 서원구에 출마한 민주당 이장섭 후보는 선거구 내 상가와 거리에서 발품을 팔며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섰고, 통합당 최현호 후보는 성화·개신·죽림동 행정복지센터 일대와 산남중 사거리, 서원복지관 삼거리를 찾았다.

청주 흥덕에서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도종환 후보는 이날 오전 보은을 방문해 곽상언 후보의 유세를 도왔고, 오후에는 진천에서 임호선 후보 지지에 나섰다.

지역구를 바꿔 5선에 도전하는 통합당 정우택 후보는 청주 메가폴리스 광장에서 막판 표심 잡기에 열을 올렸다. 정 후보 유세에는 전원책 평론가와 박정성 예비역 소장이 함께했다.

청주 청원구에 출마한 민주당 변재일 후보도 괴산에서 곽상언 후보의 지지를 호소한 데 이어 음성에서 임호선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날 오후에는 자신의 지역구인 오창 과학단지 지하차도 사거리에서 유권자 공략에 나섰다.

이에 맞서는 김수민 통합당 후보는 오창 호수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유세한 뒤 청원구 곳곳을 돌며 지지를 당부했다.

▲충북 청주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들. (연합뉴스)
▲충북 청주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들. (연합뉴스)

충주에 출마한 민주당 김경욱 후보는 법원 사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한 뒤 이마트 사거리로 자리를 옮겨 유세했고, 통합당 이종배 후보는 호암사거리와 임광사거리, 호암신도시를 돌며 지지층 확장에 힘썼다.

제천·단양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이후삼 후보는 상가와 거리, 의림지를 도는 일정을 소화했고, 엄태영 통합당 후보는 단양군 영춘면·가곡면·어상천면을 누비며 농촌 공략에 나섰다.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한 민주당 곽상언 후보는 도종환, 변재일 후보의 지원 속에 지역 유세를 돌았고, 통합당 박덕흠 후보는 영동 시장을 돌며 부동층 끌어안기에 공을 들였다.

증평·진천·음성에 출마한 민주당 임호선 후보는 음성군 대소 JC상징탑 앞에서 아침 인사를 한 후 진천군 덕산, 광혜원, 이월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고, 통합당 경대수 후보는 음성 장터를 돌며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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