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원외 소수정당 찍으면 사표…중도ㆍ보수층의 유일한 선택지”

입력 2020-04-09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들이 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오는 10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제21대 총선 사전투표에 유권자의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들이 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오는 10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제21대 총선 사전투표에 유권자의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9일 "원외 소수정당에 표를 분산하면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사표(死票)가 된다"며 중도·보수층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원 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열고 "헌정사상 처음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도 아래에서 정당투표를 하게 되면서 원외 소수정당들이 35개가 등록되는 등 난립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대표는 "지역구 후보가 없는 원외 소수정당들은 지지율 3% 이상을 얻어야 의석 1개라도 배분받을 수 있다"며 "지금 각종 여론조사나 내세우는 비례대표 후보 면면을 봐도 3%의 문턱을 넘기란 쉽지 않다"고 했다.

이어 "합리적 중도 보수통합의 단일대오, 미래한국당에 지지를 하나로 모아주셔야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막아내고 대한민국 새 희망을 만들 수 있다"며 "미래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은 형제정당이다. 미래로 시작되는 둘째 칸을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원 대표는 여권 비례 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을 "조국 사수 본당, 1중대, 2중대", "조국기 부대"라고 지칭하며 현 여권이 총선에서 승리하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앞세운 "변종 공안정국"을 만들 것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한국경제당으로 이적, 비례대표 후보 1번과 당 대표를 맡은 이은재 대표 역시 이날 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을 자처하며 표를 호소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94,000
    • -1.07%
    • 이더리움
    • 3,428,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51,400
    • -1.18%
    • 리플
    • 786
    • +0.26%
    • 솔라나
    • 191,800
    • -3.42%
    • 에이다
    • 469
    • -1.88%
    • 이오스
    • 685
    • -2.56%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050
    • -3.17%
    • 체인링크
    • 14,890
    • -2.87%
    • 샌드박스
    • 370
    • -2.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