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불비불명(不蜚不鳴)/경제심리지수

입력 2020-04-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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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명언

“예술의 모든 것은 운과 재능, 그 둘뿐이다.”

미국 영화감독. 거물급 배우들을 통제하는 데 능수능란한 그는 영화 ‘대부’ 시리즈로 역사에 남을 성공을 이루어냈다. 그 뒤로 ‘컨버세이션’ ‘지옥의 묵시록’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2회나 수상하며 1970년대를 자신의 시대로 만들었다. 아내는 영화 제작자, 딸인 소피아 코폴라도 배우이자 영화감독, 아들 로만 코폴라도 뮤직비디오 감독이자 영화감독으로 영화인 집안.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39~

☆ 고사성어 / 불비불명(不蜚不鳴)

‘날지도 않고 울지도 않는다’라는 뜻. 큰일을 하기 위해 조용히 때를 기다림을 비유하는 말. 제(齊)나라 위왕(威王)은 음주가무에 빠져 정사를 중신들에게 맡겼다. 순우곤(淳于髡)이 위왕에게 ‘3년 동안 날지도 않고 울지도 않는[不蜚不鳴] 새’가 무슨 새인지 물었다. 위왕은 “한 번 날면 하늘에 오르며, 한 번 울면 사람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대답하였다. 순우곤의 의도를 알아챈 위왕은 비로소 정사를 정상적으로 돌보았다고 한다. 출전은 사기(史記) 골계열전(滑稽列傳).

☆ 시사상식 / 경제심리지수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포함한 민간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지표. BSI(40개)와 CSI(24개) 지수 중 경기 대응성이 높은 7개 항목을 선정하여 가중평균방식으로 합성한 종합심리지수이다.

☆ 속담 / 나간 사람 몫은 있어도 자는 사람 몫은 없다

게으른 사람에게는 무엇을 남겼다 줄 필요도 없다는 뜻이다.

☆ 유머 / 야속한 대학생

버스 안에서 옆자리 초등학생이 다리를 쫙 벌리고 앉자 대학생이 건방지다며 버릇을 고쳐주려고 다리를 힘껏 벌렸다. 밖으로 밀려난 초등학생이 한 말.

“아저씨도 포경수술했어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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