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3일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입국자 전용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건 '강남3구'에 입국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 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입국자 전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 입국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3일 KBS1라디오 '라이브 비대위'와 한 인터뷰에서 "특히 강남 3구, 특히 송파에 입국자가 많아 가까운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입국자를 모두 검사하려고 하다 보니, 말하자면 수용을 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기본은 각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확대 강화하는 것이지만, 입국자가 많은 곳에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잠실종합운동장에 워크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가 귀가하기 전 이곳을 거치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인 배현진 송파을 후보는 "전시행정"이라며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