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주 특허청장, 다이노나 현장 방문…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전략 설명

입력 2020-04-0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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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주 특허청장은 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업 다이노나를 방문해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청장이 기업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박원주 특허청장은 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업 다이노나를 방문해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청장이 기업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박원주 특허청장은 지난달 30일 셀트리온을 방문한데 이어 4월 3일 코로나 19 바이러스 치료용항체 개발업체인 에스맥의 자회사 다이노나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특허청에 따르면, 이날 면담에서 다이노나는 호중구 제거를 통한 코로나 19 감염환자의 사이토카인 폭풍 관련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 치료제 개발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암 환자에서 호중구 제거 관련 특허를 이미 출원한 다이노나는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관련 특허를 추가로 출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박원주 특허청장은 깊은 관심을 보이며, 특허 진행 관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다이노나는 특허청의 소개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내 코로나19 바이러스관련 연구위원회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원숭이 시험모델 수요조사에 2일 직접 참여했다. 이로 인하여 다이노나는 정부 차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에 동참하여 치료제 개발에 본격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는 별도로 다이노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회복된 환자의 혈액으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를 발굴하기 위한 기술적 검토를 완료하였다. 따라서, 다이노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직접 차단하기 위한 항체개발과 인체내의 면역시스템 이용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치료용 항체라는 두 가지 접근을 동시에 구사함으로써, 코로나 19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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