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금저축 수익률 3%…평균 월 25만 원 수령

입력 2020-04-03 0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지난해 개인이 가입하는 연금저축 수익률이 3%를 넘어섰다. 계약당 월평균 수령액은 20만 원대로 줄었다.

금융감독원이 3일 발표한 '연금저축 운용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금저축 상품들의 수수료 차감 후 수익률은 3.05%를 기록했다. 직전연도 -0.44%와 비교하면

플러스 전환이다.

상품별로는 지난해 코스피지수 급등(7.67%) 덕에 연금저축펀드가 10.5%를 거뒀다. 연금저축신탁(2.34%), 연금저축보험(생명보험이 1.84%·손해보험이 1.5%)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말 연금저축 적립금은 143조4000억 원으로, 전년(135조2000억원)보다 6.1%(8조2000억 원) 늘었다. 상품별로는 보험이 105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73.6%를 차지했고, 신탁(12.2%), 펀드(10.1%)의 순이었다.

계약 수는 702만건으로, 전년(701만7000건)대비 0.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금감원 관계자는 "2018년부터 연금신탁 판매가 중단된 탓에 신규 가입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금저축 상품의 연간 총 납입액은 9조7000억 원으로 한해 전10조803억 원)보다 3.9% 줄었다. 계약당 납입액은 237만 원으로, 전년(235만 원)보다 감소했다.

총 수령액은 3조 원으로 같은 기간 16%(4000억 원) 늘었다. 계약당 월평균 연금수령액은 25만 원으로, 6.2%(6만 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익률 제고를 위해 수수료율 등 비교공시를 개편할 것"이라며 "연금저축 세제 지원 확대를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00,000
    • -0.55%
    • 이더리움
    • 3,435,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453,600
    • -0.53%
    • 리플
    • 789
    • +0.38%
    • 솔라나
    • 192,100
    • -2.59%
    • 에이다
    • 466
    • -2.31%
    • 이오스
    • 682
    • -2.29%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900
    • -3.33%
    • 체인링크
    • 14,790
    • -2.44%
    • 샌드박스
    • 368
    • -4.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