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준코스메틱의 이진형 이사회 의장이 전환사채(CB) 취득을 통해 지분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이진형 이사회 의장이 17억5000만 원 규모의 CB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의장이 취득한 CB가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지분율은 기존 1.50%에서 3.07%로 확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이준코스케틱의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해 이진형 이사회 의장은 CB취득을 결정하게 됐다”며, “최대시장인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진입하고 있어 중국시장의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돼 향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가치가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손소독제 1만 개를 기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 및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나눔과 지원도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기부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우호주주 지분율이 확대 된 만큼 안정적인 경영환경에서 신제품 개발 및 출시, 사업 다각화 등을 추진해 올해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 마련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