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현재 유럽 전역의 누적 사망자가 2만59명, 확진자는 33만7632명으로 집계됐다.
유럽에서 상황이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의 경우 누적 사망자가 1만 명을 넘겼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누적 사망자 수가 전날 대비 889명 늘어난 1만2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누적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탈리아가 처음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강조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9만2472명으로 파악됐다. 전 세계에서 미국(11만367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스페인도 하루 새 8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스페인 보건부는 이날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 대비 832명 늘어난 569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스페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미 중국을 추월해 전 세계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는 7만2248명으로 하루 새 8189명 급증했다.
프랑스 보건부는 이날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2314명, 확진자 3만7575명이라고 밝혔다.
독일은 확진자는 5만6202명, 사망자는 403명으로 집계됐다. 스위스에서 1만3377명, 네덜란드에서 9762명, 벨기에서 9134명, 오스트리아서 8188명 등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사망자는 네덜란드 639명, 벨기에 353명, 스위스 242명, 스웨덴 105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