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이 지난 13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던 ‘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아파트는 평균 22.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타입 1순위 당해지역에서 청약 마감했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940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2만961개가 몰렸다. 이 단지는 앞서 진행했던 특별공급에서도 457가구 모집에 623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전용면적 110㎡형은 95가구 모집에 5091개의 청약통장이 몰려 53.5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용 98㎡형도34.26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는 전남 순천시 용당동 일원에 지하 2층, 지상18층짜리 14개동에 총 1252가구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은 향후 약 1만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 단지를 형성할 예정이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순천시는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전매 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계약금 10% 납부시 전매가 가능하다. 한양은 계약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계약금 1차 1000만 원 정액제(1개월 후 잔액)와 중도금 60% 무이자 적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전남 최초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들어설 예정인 22만㎡ 규모의 공원부지와 바로 이어지는 아파트라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며 “대단지 커뮤니티 시설과 최적의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는 수납공간 및 새 아파트에 들어서는 첨단설비들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오는 3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다음달 13~16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순천시 풍덕동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