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 재조사받나…에이미 발언 '재조명'

입력 2020-03-26 11:08 수정 2020-04-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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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프로포폴 의혹 (출처=휘성 인스타그램)
▲휘성 프로포폴 의혹 (출처=휘성 인스타그램)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휘성을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수사 중이다. 최근 마약 업자를 검거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다량 투약했다는 진술, 물증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휘성이 투약한 프로포폴 양이 상당하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조만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휘성과 에이미 사이에 벌어진 '프로포폴 언쟁'도 재조명되고 있다.

방송인 에이미는 지난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프로포폴‧졸피뎀 투약 당시 연예인 A 군과 함께였다고 폭로해 논란을 샀다.

에이미의 글에 따르면 연예인 A 군은 에이미가 조사를 받던 2012년 당시 군인 신분이었다. 또한 에이미는 A 군을 두고 '소울메이트'라고 지칭했다. 이에 휘성이 2011년 입대해 2013년 제대한 점, 방송을 통해 종종 '소울메이트'라고 거론된 점 등을 들어, 휘성이 A 군이라는 추측이 나돌았다.

휘성 측은 에이미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는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라고 강조한 뒤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이후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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