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규 채용 재개…화상 면접ㆍAI 등 적극 활용

입력 2020-03-26 09:34 수정 2020-03-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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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반 전형 프로세스 강화 및 AI·빅데이터 활용 등 채용 혁신 지속

▲현대차는 신입 및 경력 채용에 화상면접을 도입하는 등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채용을 재개한다. 사진은 스마트폰을 통해 화상면접 시연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신입 및 경력 채용에 화상면접을 도입하는 등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채용을 재개한다. 사진은 스마트폰을 통해 화상면접 시연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신규 채용을 재개한다

현대차는 신입 및 경력 채용에 화상 면접을 도입하는 등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채용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재개 시점은 오는 30일부터다.

지원서 접수 및 서류전형 단계에서 중단된 채용절차가 먼저 재개된다. 이와 함께 R&D부문 신입 및 경력직 채용도 재개한다.

현대차는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일반직과 연구직 신입(인턴 포함) 및 경력 채용 면접을 화상 면접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후에도 채용을 진행하는 현업부문이 화상 면접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단, 실기평가와 토론 면접, 그룹활동 등과 같이 전형과정에 오프라인 참석이 필요한 직무는 화상 면접에서 제외된다. 이는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 채용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신입 및 경력 채용에 화상면접을 도입하는 등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채용을 재개한다. 코로나19 사태 종식 전까지 화상면접 등 다양한 방법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신입 및 경력 채용에 화상면접을 도입하는 등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채용을 재개한다. 코로나19 사태 종식 전까지 화상면접 등 다양한 방법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기존에도 해외 인재 및 경력사원 채용에 한해 제한적으로 화상 면접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신규 채용 정상화를 위해 일반직과 연구직 신입(인턴 포함) 및 경력 채용까지 확대 운영키로 한 것이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화상 면접 인프라 고도화 작업을 시작했으며, 화상 면접 전용 공간과 고화질 카메라, 고성능 마이크, 대형 스크린 등 다대일 및 다대다 면접이 가능한 화상 면접 시스템을 최근 완비했다.

지원자는 노트북이나 PC,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을 통해 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다수의 면접관과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으로 면접에 참석할 수 있다. 면접관 역시 불가피한 상황 발생 시 화상 면접장이 아닌 별도의 장소에서 면접할 수 있다.

현대차는 신규 채용 재개를 통해 현업부문의 인력확보 지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전형 진행이 중단됐던 지원자와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려운 국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화상 면접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신규 채용을 재개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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