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바자와디 해명, 그는 누구?…비와이가 설립한 레이블 '데자부그룹' 소속

입력 2020-03-26 08:06 수정 2020-03-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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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바자와디 해명 (출처=심바자와디 인스타그램)
▲심바자와디 해명 (출처=심바자와디 인스타그램)

래퍼 심바자와디가 해명에 나섰다.

심바자와디는 지난 24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n번방 사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일부 자신을 오해하는 시선에 "악의적 왜곡"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나는 가해자의 신상 공개에 대해서도 분명히 동의를 했는데 일부 매체에서 내가 신상 공개에 대해 반대했고 가해자를 옹호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는 식으로 보도했다"라며 일부 왜곡 보도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냈다.

이어 "내가 이야기한 것의 본질은 (가해자들을) 강하게 처벌하되 (가해자들이) 너무 부풀려진 인원으로 계속 보도되고 있기 때문에 (인원이 많다고) 계속 강조하는 것도 젠더 싸움을 일으킨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너무 뜨거운 감정이 아닌 냉철한 이성으로 진짜로 잡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집중을 해야 한다는 게 내 말의 요지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정적이기보다 이성적으로 처벌을 해야 한다는 말이 언제부터 '약하게 처벌하자'라는 뜻으로 통용돼 왔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냉철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서 처벌하자는 뉘앙스에 가깝도록 '이성적'이라는 단어를 선택한 것이고, 이것은 글의 문맥만 파악해도 알 수 있다"라며 "인터넷 성폭력임은 처음부터 인정했고, 관련법 제정을 주장했다. 이렇게 악의적으로 조작하며 프레임을 씌워서는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바자와디는 앞서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n번방 사건'에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이럴 때일수록 순간 뜨거운 감정보다 차갑고 냉정한 이성으로 처벌이 이뤄졌으면 한다"라며 "근거도 없는 단순 취합으로 알려진 26만 명이라는 인원이 돈을 내고 성 착취 범죄에 가담한 것처럼 과하게 부풀려져서 검색만 해도 그러는 줄 알지만 현재 알려진 정보는 1만~3만 명 정도의 인원이 수사 범위 안에 있다고 얘기하고 있던데요. 싹 다 일망타진되길 바라고 검경이 힘 내주셔서 꼭 정의가 실현되게 해주세요"라고 밝힌 바 있다.

심바자와디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지 않은 일로 이번 영상을 찍게 됐다"라고 시작하는 영상 하나를 게재하며, 다시 한번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내 말에 기분 상한 분들이 성질만 낼 수 있는 게 아니라 생각도 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내 인스타그램 프로필 하이라이트에 내 발언 전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팩트에 상관없이 보도한 악의적 보도와 명예훼손적 글, 댓글로 내 명예가 심각하게 실추된 것을 확인했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심바자와디는 "각종 SNS, 커뮤니티 사이트 다수 인원, 왜곡 날조 보도한 언론인 수십 명을 금일 오전 전부 고소처리를 마쳤다. 난 잘못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과할 생각이 없다. 대한민국 유사 저널리스트들의 저질적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했다. 유사언론과 조작 보도를 거대 언론사도 팩트 체크 하나 없이 복사해서 붙여 넣은 상황을 많이 봤다. 동일 키워드를 검색해본 것만으로도 거의 대부분의 조작 보도를 고소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현실을 직시시키자면 이미 고소가 진행된 상황이니 작성한 글, 댓글 지워도 소용없다. 페미니스트 친구들이 나이가 어리더라도 어른스럽게 자기 주장을 펼치셨으니 어른스럽게 대가를 지불해라. 먼저 된 어른으로 따끔하게 혼내드리는 게 최선이라 생각했다. 여성 혼자 힘으로 이 사태 채임지기 바란다. 아빠나 오빠가 대신 연락 주면 전화 끊겠다"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이어 "나는 페미니스트라는 광기에 가까운 혐오 집단을 근본부터 부정하는 바이며 이런 식으로 머릿수로 한 사람을 무릎 꿇리는 인터넷 린치를 끊어버리겠다. 내 대응사례가 변하지 않을 페미니스트들의 악행에 대비할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강력 조치하겠다"라고 말하며 영상을 맺었다.

한편 심바자와디는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다.

2015년 정규 앨범 '용기'로 데뷔한 뒤, 거침없는 소신발언으로 '심카콜라'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5 우승자 출신인 비와이가 설립한 레이블 데자부그룹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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