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상캐스터로도 변신했던 찰스 왕세자 (출처=KBS 뉴스 캡처)
찰스 왕세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B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찰스 왕세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해 나이 71세인 찰스 왕세자는 고령의 나이에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다행히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왕위계승서열 1위로 사실상 영국 왕실 서열 2위인 찰스 왕세자는 68년의 세월동안 왕위계승예정자로만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내에서도 코미디 소재로 활용되는 등 그의 왕위계승 시기는 자국민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찰스 왕세자의 왕위계승은 확정된 사안이나 다름없으나 여론 악화로 인해 위기가 닥치기도 했다. 첫번째 부인인 다이애나 비와 결혼 이후 1990년대에 외도 행각이 드러나면서다.
당시 찰스 왕세자의 왕위 계승에 대해서 회의적인 여론이 고개를 드는 등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기도 했다.
1996년 다이애나 비 와 이혼 이후에는 별다른 잡음을 일으키지 않았다. 이번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 받게 된 것이다.
한편 찰스 왕세자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