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25일 정기평가를 통해 오씨아이(OCI)의 장기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나신평에 따르면 회사는 주요 사업인 폴리실리콘 부문의 사업안정성이 약화됐다. 또 제품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창출력이 축소됐다.
자본완충력 및 현금창출력에 기반한 차입금 대응능력도 저하됐다. 2019년 중 군산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유형자산 손상차손(7463억 원) 인식, 영업적자 기록 등의 영향으로 대규모 당기순손실(2019년 연결기준 8074억 원)이 발생함에 따라 자본완충력이 축소됐다.
폴리실리콘 말레이시아 공장의 공정개선 투자 등으로 순차입금은 확대됐다. 이 가운데 EBITDA 창출력이 감소하면서 자체적인 현금창출력에 기반한 차입금 대응능력이 저하(2018년 말 연결기준 총차입금/EBITDA 3.3배 → 2019년 말 12.2배)됐다.
2019년 말 기준 부채비율 79.1%, 순차입금의존도 17.9% 등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은 비교적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나신평은 원가율 제고 노력 및 구조조정에 따른 영업수익성 개선 여부와, 투자자금 수요에 따른 차입부담 변화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