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입국 (뉴시스)
배우 송중기가 입국했다
송중기는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송중기는 그간 영화 '보고타' 촬영차 콜롬비아에서 머물렀다.
20일 '보고타'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은 콜롬비아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촬영을 일시 중단하고 귀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전국적 봉쇄에 들어간 상태다. 콜롬비아에서는 22일 기준 23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또한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의 한 교도소에서 밀집된 비위생적인 환경에 코로나19 감염 공포를 느낀 재소자들이 폭동을 일으켜 진압과정에서 23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한편 송중기가 출연하는 영화 '보고타'는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주인공이 낯선 땅에서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연 배우들이 귀국하면서, 촬영과 개봉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