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지난해 투자한 클라우드 정보보안 전문 스타트업 스파이스웨어가 7월 신규 출시 예정인 'SECaaS'형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서비스 '스파이스웨어 온 클라우드'의 글로벌 베타테스트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스파이스웨어 온 클라우드는 SECaaS(Security as a Service, 서비스로서의 보안)방식으로 제공되는 구독형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솔루션이다.
이번 베타테스트 기업 모집은 7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한국, 미국, 영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1차 모집은 30일까지며, 2차 모집은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스파이스웨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베타테스터로 선정된 기업은 4월부터 2개월여간 스파이스웨어 온 클라우드를 출시 전에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베타테스트 종료 후에는 모든 참여 기업과 우수 테스터 기업에 서비스 정식 출시 후 이용료로 사용 가능한 'SW크레딧'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파이스웨어 온 클라우드는 고객사의 클라우드 서버 및 고객사 보유 시스템(온프레미스)에 설치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고객사의 클라우드 계정이나 온프레미스에는 가벼운 에이전트만 설치된다. 따라서 구축 초기 비용과 시간이 절약되고, 필요한 만큼 서비스만 구독해서 쓰면 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데이터 암호화 작업과 같은 보안 기능은 고객 서버에서 수행되고, 스파이스웨어의 자체 클라우드 인프라에서는 수행 이력을 익명 보관해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가 가능하다. 향후에는 데이터 비식별화, 접근제어, AI 기반 개인정보 자동 식별 등으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