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 계열사 에스피네이처, 경북 영천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기부

입력 2020-03-22 08:59 수정 2020-03-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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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자체 요청 시, 그룹 연수원도 코로나19 치료시설로 활용 방안 검토 중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경제가 어렵습니다. IMF 시절 ‘아나바다’ 국민운동으로 힘든 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이투데이는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거나배바(사회적 거리두기, 함께 나누기, 서로 배려하기, 바이러스 바로 알기)’ 캠페인을 서울시, 대한상의와 함께 전개합니다.

▲20일 영천시청에서 에스피네이처 국만호 대표이사(가운데)와 강병군 상무가 최기문영천시장(왼쪽)에게 코로나19 극복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삼표그룹)
▲20일 영천시청에서 에스피네이처 국만호 대표이사(가운데)와 강병군 상무가 최기문영천시장(왼쪽)에게 코로나19 극복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삼표그룹)

삼표그룹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ㆍ경북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건냈다.

삼표그룹 계열사 ㈜에스피네이처 국만호 대표이사는 지난 20일 경북 영천시청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을 만나 ‘코로나19 극복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경북 영천지역 주민들의 위생 용품, 생필품 등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북 영천시에서 환경자원부문 사업장을 운영하는 에스피네이처는 지난 2007년부터 총 1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만호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표그룹은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경북 경주시 강동면에 자리한 그룹 연수원을 대구ㆍ경북지역의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ㆍ경북지역 병상 부족으로 자가 격리 중인 경증환자의 원활한 치료를 돕기 위해서다. 삼표그룹 연수원은 지상 3층 규모로, 숙박시설ㆍ강의실ㆍ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와 더 이상의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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