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는 서울 서초구를 통해 취약계층에 200만원 상당 식품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구호식품 기부는 GS25 서초구 담당 영업팀(이하 GS25 서초영업팀)이 국내 최초의 장애인 직업훈련형 편의점 ‘GS25 늘봄스토어’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부활동 자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많다는 소식을 들으며 시작됐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GS25 서초영업팀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며 서초구청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했다. GS25 서초영업팀은 본사와 함께 여러 논의를 거친 끝에 사회복지과로부터 추천받은 라면과 즉석밥으로 구성된 200만 원 상당의 식품 기부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부활동 자제 일상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생존과 직결되는 식생활 문제해결을 위한 실효성에 주안점을 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GS25가 전달한 구호식품은 구청의 사회복지 담당자를 통해 이번 달 중 서초구 내의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향후에도 GS25는 지역사회 곳곳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김용석 GS25 지역팀장은 “코로나19로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며 사회적 우울현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운 분들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