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 전격사퇴…“가소로운 자들이 개혁 막아”

입력 2020-03-19 16: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미래한국당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미래한국당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미래통합당과의 비례대표 공천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19일 사퇴했다.

한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미래한국당 대표직을 이 시간 이후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사실 제가 원했던 자리도 아니었다"면서 "저는 1월 2일 불출마를 선언하고 국회의원 생활 마지막을 어떻게 하면 잘 마무리 할 수있을까, 일반 시민으로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 흐름에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통합당으로부터 미래한국당의 대표직 맡아달라는 요청을 여러분에게 닷새 정도 받아왔다"고 토로했다.

그는 "참으로 가소로운 자들에 의해 제 정치인생 16년 마지막을, 정말 당과 국가에 봉사하고 좋은 흔적을 남겨야겠다는 저의 생각은 막혀버리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 줌도 안 되는 그 야당의 권력을 갖고 그 부패한 권력이, (내가) 참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개혁을 막아버리고 말았다"며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통합당 지도부를 정면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97,000
    • -0.34%
    • 이더리움
    • 3,454,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453,200
    • +0.07%
    • 리플
    • 793
    • +1.67%
    • 솔라나
    • 193,800
    • -1.47%
    • 에이다
    • 470
    • -0.63%
    • 이오스
    • 689
    • -0.58%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500
    • -1%
    • 체인링크
    • 15,030
    • -0.73%
    • 샌드박스
    • 371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