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목동유수지ㆍ목동운동장 일대 발전 기본구상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목동유수지 일대(25만1877㎡)는 중소벤처기업 전문육성공간으로 조성하고 목동운동장 일대는 스포츠 산업클러스터로서의 복합화 방안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해당 지역을 서울 서남권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지역발전의 성공모델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목동유수지 일대는 중소벤처기업 생애주기별 지원 인프라를 집약해 스타트업 육성 거점으로 개발한다.
목동운동장은 스포츠 의과학센터 건립, 스포츠 테마형 종합문화공간, 익스트림 스포츠파크 등 건강ㆍ스포츠 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목동운동장은 시설 노후화에 의한 리모델링 사업으로 복합화 방안을 마련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목동유수지·목동운동장 일대는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안양천로 등이 인접해 교통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임에도 목동 지역중심내의 판매ㆍ업무기능이 부족했다"며 "인근 방송·통신 시설과 연계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기본구상 단계부터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총괄계획가 및 도시, 산업경제, 건축, 교통 등 분야별 자문단을 구성ㆍ운영해 검토와 공론화를 병행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해당 지역 일대는 목동 중심 지역 내에 있으면서 접근성이 좋아 지역 발전의 잠재력이 큰 곳”이라며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맞춤형 지역거점 발전전략을 구체화하고 서남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