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가 추가경정예산안 통과를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18일 소상공인연합회는 전날 11조7000억 규모의 추경안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애초 안보다 1조3809억 원 늘어난 3조667억 원을 확보해 소상공인 피해 극복에 속도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자가 다녀가 휴업 조치를 한 점포 2만9000개에 경영정상화 자금 점포당 300만 원, 장기 휴업 점포 16만1000여 개 점포당 100만 원 등 점포복구 지원 비용 지원의 경우, 소상공인연합회의 의견이 반영돼 소상공인의 피해에 대한 직접 지원이 시작된 것으로 보며, 이 같은 조치가 전국적으로 더욱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7일 국회 앞 기자회견에서 △ 소상공인 긴급구호 생계비 지원 △ 부가세 5%로 인하 등 가능한 전 부분 세제 감면안 강구 △ 금리인하, 만기 연장 등 기존 대출 부담 완화 △ 5인 미만 소상공인 업체 고용유지 지원금 지원 △ 소상공인 매장 위생방역 기기 구매 지원 등 5대 요구안을 정부와 국회 등에 촉구했다. 또, 30조 원 규모의 ‘슈퍼 추경안’이 의결, 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 같은 요구안이 전부 수용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일이나, 대통령께서도 언급했듯, 현재는 제2, 제3의 추경도 절실한 상황인 만큼, 향후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소상공인들이 처한 현실을 고려해 추가 추경안과 관련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