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화면에 페이스북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사내 메모를 통해 전 세계 직원 4만5000명에 1000달러(약 120만 원)의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 올 상반기 직원 평가를 통해 모든 직원이 최대 보너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이달 초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물러야 하는 시간제 근로자에게도 임금을 그대로 지급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소기업 지원책도 내놨다. 페이스북은 이날 코로나19 사태로 혼란을 겪고 있는 소기업에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총 1억 달러의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소기업을 대상으로 현금 및 광고 게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30개 이상 국가의 약 3만개 소기업에 평균 3333달러가 돌아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페이스북은 향후 수주 내에 소기업들로부터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