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1분기 물동량이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0만 원을 유지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2조5227억 원, 영업이익은 80.2% 증가한 817억 원을 추정,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생필품 및 식료품 온라인 쇼핑이 증가함에 따라 택배 부문 물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상 대비 택배 물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물량 레버리지가 발생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며 “풀필먼트 서비스 관련, 3월부터 고객사가 입점하기 시작했으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입점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CL 부문 내 중국 관련 업종은 부진한 동시에 소비재 부문 업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매출 감소효과가 일부 상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