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보철물이 아닌 투명교정 장치로도 치아교정이 가능해지면서 개학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도 부담없이 아이들의 치아교정이 가능해졌다.
◇투명교정으로 이미지 UP
치아교정은 어긋나 있는 치아를 고르게 만들고, 치아와 턱 사이의 관계를 개선시켜 치아를 바르게 만드는 치료다. 고르고 아름다운 치아를 만들 뿐 아니라 저작, 발음, 턱관절 상태 등을 개선시켜 충치나 잇몸병도 예방할 수 있다.
이와함께 과거의 금속 보철물을 이용하는 치아교정이 아닌 투명교정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투명교정은 환자의 치열과 치아뿌리 상태에 맞는 교정틀을 투명하고 얇은 막으로 만들어 전체 치아에 씌우는 것이다. 재료가 투명하기 때문에 교정기를 착용했는지 쉽게 알아볼 수 없다. 교정틀 두께가 0.3~0.7㎜ 정도로 얇아 장착 후에도 발음상에 어려움이 없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게 치아교정이 가능하다.
◇투명교정 장치 '디디하임 클리어'
치아교정에 사용되는 디디하임 클리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장치다. AI기반의 디지털 덴탈케어 및 서비스 플랫폼 기업 DDH가 만든 제품으로 회원병원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장치를 미리 만들어 두지 않는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이는 투명교정 치료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대처하기 위함으로 착용불량에 의한 장치 적합성 감소나 치료계획 변경에 의한 장치 디자인 수정, 충치 및 발치, 파절 등 다양한 변수에도 대응할 수 있다. 또 탄성력도 좋아 효과적인 치아 이동이 가능하고 또 외부 충격에 강해 교정장치의 파손이나 표면 손상 우려가 거의 없다.
더불어 잇몸까지 덮는 방식으로 제작해 닿는 면적이 늘어 장치 적합성이 높으며 소프트, 하드 등 3단계로 구성돼 치아이동 시 통증 감소 및 정교한 이동을 기대할 수 있다.
교정기간이 짧은 것도 학생들에겐 매력적이다. 기존의 교정치료가 최소 1년 반~3년 정도 소요되는 데 비해 투명교정 치료 기간은 보통 3~4개월, 길어도 9~12개월을 넘지 않는다. 따라서 시간 부담 없이 비뚤어진 치열을 바로잡을 수 있다.
◇앱 통해 스마트한 관리까지 가능
환자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회원병원들이 제공하는 치아교정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착용법이나 관리법에 대한 다양한 영상도 제공하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3D로 자신의 교정 과정을 확인하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바로 담당 병원과 1:1 커뮤니케이션도 할 수 있다.
DDH 허수복 공동대표는 “시술과정에서도 통증이나 출혈이 나타나지 않아 환자들이 편안한 상태에서 시술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정틀을 씌울 때 생기는 이물감이나 장치에 음식물이 끼는 불편함도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