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수산분야 지원관련 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16일 해수부에 따르면 문 장관은 11일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해수부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이 같은 조치가 결정됐다.
지난주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한 문 장관은 10일 회의에서 해수부 내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고 13일 보건당국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접촉일로부터 2주간의 자가격리를 문 장관에게 통보했다.
문 장관은 통보를 받고 13일 퇴근 후 이달 24일까지 관사에 머물며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17일 국무회의도 김양수 차관이 대참하기로 했다.
한편 해수부에서는 이달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292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윤현수 해수부 대변인은 "국무위원이라도 예외없이 국가의 방역지침에 따라야 한다는 인식 하에 자가격리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