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최소 3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서울에서 발생한 최대규모 집단 감염이다. 10일 이 건물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시는 시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일 오전 11시 현재 24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보다 13명 늘었으며 전체 인원 중 200명이 격리 중이고 44명은 퇴원했다.
질병관리본부가 같은 시간 기준으로 발표한 수치(238명)에는 6명이 포함되지 않았다.
증가한 13명은 동대문구 3명, 마포·서초구 2명, 노원·도봉·관악·동작·중랑·강남구 1명 등이다.
자치구별 누계로는 동대문구가 22명으로 가장 많다. 동안교회·PC방 등으로 이어지는 집단 감염이 조금씩 확산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74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12일 오후 5시 이후 수치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
그 외 주요 발생 원인은 해외 접촉 관련 23명, 은평성모병원 관련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대구 방문 11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