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강선우 전 부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4월 총선 서울 강서갑 경선에서 현역 의원인 금태섭 의원을 꺾은 강선우 전 민주당 부대변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선우 전 부대변인은 서울 강서갑 후보자 지난달 19일 추가 공모 때 공천을 신청했고, 마침내 국회 입성 기회를 얻게 됐다.
대구 출신인 강선우 전 부대변인은 이화여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 소비자인간발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가족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사우스다코다주립대에서 조교수로 재직하다가, 2016년 귀국해 그해 열린 20대 총선 때 민주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강 전 부대변인은 당시 비례대표 29번을 받아 당선되지는 못했다.
국회에 입성하진 못했지만, 총선 이후 그해 5월부터 민주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 캠프 선거대책위원회 정책 부대변인을 맡으면서 당내 입지를 다졌다. 작년 11월에는 민주당 총선기획단에 위원으로 참가했다.
강선우 전 부대변인은 경선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 “현역 의원의 큰 산을 넘을 수 있을까? 많은 걱정이 됐다. 도전했고 넘었다. 우리 강서갑의 변화와 발전으로 보답하겠다. 선에 함께 뛰어주셨던 금태섭 의원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