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다케다에 운동실조증 효능평가용 신약 물질 인도”

입력 2020-03-12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선천적 유전병 (비대성심근증)에 걸린 시험동물에 위약 및 CV-14 단백질 제제를 투여한 후 심장 병리조직검사 결과. 붉은색은 심장근육의 경화로 인해 딱딱해지고 탄력을 잃은 심근증의 전형적인 특성. 파란색은 정상 심장근육. (자료제공=셀리버리)
▲선천적 유전병 (비대성심근증)에 걸린 시험동물에 위약 및 CV-14 단백질 제제를 투여한 후 심장 병리조직검사 결과. 붉은색은 심장근육의 경화로 인해 딱딱해지고 탄력을 잃은 심근증의 전형적인 특성. 파란색은 정상 심장근육. (자료제공=셀리버리)

셀리버리는 ‘뇌신경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 개발’ 프로젝트의 마지막 마일스톤 3단계인 운동실조증 및 비대성심근증 동물모델에서의 약동학/약력학(PK/PD) 분석을 위한 신약후보물질 ‘CV-14’을 글로벌 제약사 다케다 쇼난연구소에 인도했다고 11일 밝혔다.

물질인도계약(MTA) 하에 다케다에 인도된 단백질 제제 CV-14은 뇌 신경세포 및 심장 근육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 존재하면서 에너지 합성에 관여하는 특정 단백질에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기술을 적용, 세포/조직투과성 재조합단백질 제제의 신약후보물질로 개발했다. 이 단백질이 부족하면 프리드리히 운동실조증(FRDA)이 발병할 뿐만 아니라, 심장 부정맥, 심부전, 비대성심근증, 심정지를 일으켜 사망까지 이르는 치명적 선천적 유전병이 발병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FRDA 환자는 항산화물질 등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 이외에 근복적인 치료법이 없다”면서 “환자에게 부족한 미토콘드리아 단백질을 뇌 신경세포 및 심장 근육세포 내로 직접 전송시키는 것만이 유일한 근본적 치료법이며, 이를 위해 다케다와 현재 신약공동개발을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다케다가 직접 수행했던 CV-14 단백질의 세포투과능력 및 미토콘드리아로의 타깃팅 능력은 현재 최종 동물모델에서의 약동학/약력학 분석과 질병치료 효능평가시험이 진행 중이다. 셀리버리는 CV-14의 안전성 및 유효성이 다케다에 의해서 최종 재증명에 성공하면 향후 다케다와의 사업에 큰 반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699,000
    • +1.1%
    • 이더리움
    • 4,525,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1.9%
    • 리플
    • 982
    • -4.29%
    • 솔라나
    • 303,500
    • -0.98%
    • 에이다
    • 820
    • -1.68%
    • 이오스
    • 775
    • -7.74%
    • 트론
    • 252
    • -4.91%
    • 스텔라루멘
    • 177
    • -1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00
    • +5.02%
    • 체인링크
    • 19,030
    • -6.58%
    • 샌드박스
    • 401
    • -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