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교육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가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미뤄진 초·중학생을 위해 자사 유튜브 채널 내 ‘스터디케이션(Study-cation, 스터디와 배케이션의 합성어)’ 미니 채널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터디케이션 채널에서는 인성, 창의력, 소프트웨어(SW)를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영상을 무료로 제공한다.
스터디케이션 채널은 연장된 방학 기간에도 학생이 흥미로운 콘텐츠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개설됐다.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자 문화평론가인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아이들에게 전하는 '이어령의 80초 생각 나누기', 소프트웨어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집에서 따라 하며 만들 수 있는 ‘미미교실’의 미술 영상 등 약 100여 편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영상은 이달 말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폭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여전히 학습 중단과 육아에 대한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휴교가 23일까지로 연장되며,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초등교사가 담당 학급 학생들과 채널을 개설해 라이브로 수업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 스튜디오 라이브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어 지난 6일에는 초등 3~6학년 전용 수업자료인 ‘아이스크림 온라인 가정학습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박기석 아이스크림미디어 회장은 “학교도 못 가고 밖에서 신나게 뛰놀지도 못하는 어린이를 위한 지식·교양 영상을 제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