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 급증”

입력 2020-03-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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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케이전자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1분기 매출이 급증하고 있으며 올해 반도체 업황에 힘입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11맇 “올해 1분기 중국 경쟁사 공장 중단 등으로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며 “특히 올해 신규 고객사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월 이후에는 공장 가동 중단 및 폐쇄로 중단됐던 기존 고객사 물량이 늘어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기존 고객사 물량이 일부 줄었지만 신규 고객사가 엠케이전자의 중국 경쟁사 조업 중단 영향으로 인해 물량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 반도체 핵심 생산 업체들은 정상화를 위해 가동을 진행 중이며, 다양한 루트로 납기를 맞추어 줄 수 있는 업체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내부에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시장 불안을 기회로 보고 있다. 엠케이전자는 세계 경제 불황 시기에 반사이익을 누리는 전형적인 기업으로 1998년 IMF, 2003~2005년 메르스 사태, 2014~2016년까지 지속한 SARS 사태 당시 큰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이진 엠케이전자 대표이사는 “당사는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건물 전체 방역하고 늘어나는 고객사 주문량에 적극 대응 중”이라며 “사태가 안정기에 접어들면 좀 더 공격적인 영업과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본업인 금 본딩와아어 이외 신규 사업인 주석 재생, 솔더페이스트, 필름 사업, 이차전지까지 다양한 신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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