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재영 재택근무, 코로나19 극복 위해 1000만 원 기부 이어 '소통 행보'

입력 2020-03-11 09:12 수정 2020-03-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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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영 재택근무 (출처=진재영 인스타그램)
▲진재영 재택근무 (출처=진재영 인스타그램)

배우 진재영이 재택근무 고충을 토로하며, 공감을 자아냈다.

10일 진재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주로 이사를 하면서 저에겐 재택근무가 일상이 된 지 벌써 3년 차예요"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진재영은 자택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노트북을 켠 채, 일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진재영은 "낯설었고 가끔은 답답하고 매일 보던 얼굴도, 마주 보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서 사림인지라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아무래도 전달과 소통이 느리기도 하고요"라며 "눈에서 멀어지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도 처음으로 공감했던 시간이기도 하였어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럴 땐 마냥 혼자인 것 같아 한없이 외로워지기도 했고. 더 씩씩해지려고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진심으로 글을 쓰고, 더 진심으로 제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고요. 얼굴을 보지 않고 말도. 글도. 마음도 전달한다는 것이 참으로 답답한 일임을 서로 조금은 이해해가는 시기인 것도 같아요"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진재영은 지난 2010년 골퍼 진정식과 결혼한 뒤, 제주도에서 거주 중이다.

진재영은 앞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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