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송대관, 아내 사업실패에 160억 빚…이혼 안 한 이유 “내 탓이다”

입력 2020-03-10 2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대관 (출처=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송대관 (출처=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가수 송대관이 160억 빚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송대관이 출연해 지난 인생을 돌아봤다.

이날 송대관은 지난 2013년 아내의 사업실패로 사기 혐의에 휘말린 것에 대해 “그때는 정말 어디로 떠나버리고 싶었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송대관은 땅에 투자하던 아내의 사업이 실패하며 사기 사건에 휘말렸다. 이후 2년만인 2015년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160억 원의 빚을 떠안게 됐다.

이후 송대관은 거액의 빚을 갚기 위해 70억 상당의 집을 팔고 월세살이를 시작했다. 70세가 넘는 나이에 행사를 5개씩 뛰며 빚을 갚아나갔고 2018년 90%를 탕감, 회생절차에서 졸업했다.

송대관은 “내 인생의 기복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 잘나가다 꼭 바닥으로 떨어진다”라며 “그래도 운이 좋다. 시작하면 히트곡이 나온다. 국민들이 날 사랑해주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송대관은 아내의 사업 실패에도 이혼 대신 함께 걷길 택했다. 이혼했다면 그 빚을 갚지 않아도 됐었지만, 송대관은 “아내가 없었으면 나도 없었다. 관리를 못 한 내 탓”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41,000
    • +3.51%
    • 이더리움
    • 4,462,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1.16%
    • 리플
    • 819
    • +0.86%
    • 솔라나
    • 302,100
    • +5.48%
    • 에이다
    • 826
    • +2.48%
    • 이오스
    • 782
    • +4.27%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00
    • -4.07%
    • 체인링크
    • 19,730
    • -1.99%
    • 샌드박스
    • 409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