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사 한양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방지 및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1억 원을 대한적십자사 본사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코로나19의 확산이 빠른 지역인 대구시에 집중적으로 지원된다. 특히 장애인·노인·저소득층 등 질병에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전달하고, 의료현장에 방호복 등 의료물품을 보급할 예정이다.
한양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대구에서 위생용품과 의료물품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양은 2004년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을 위해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사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연탄나누기, 자선 바자회, 김장 담그기, 자선바자회 개최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