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류현진과 김광현, 시범경기서 나란히 승리투수

입력 2020-03-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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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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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같은 날 선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다. 모두 무실점 호투로 인상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10일 오전 2시 7분(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4⅓이닝을 3안타 4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자신의 장기를 살려 상대 타선을 침묵시켰다. 완급 조절과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다양한 변화구를 선보였다. 투구 수는 64개를 기록했다. 4개의 삼진을 솎아내면서 타선을 잠재운 류현진의 활약 덕분에 토론토는 8-3으로 승리했다.

이에 질세라 김광현도 호투를 펼치며 메이저리그에서 순항 중이다. 김광현은 2시 5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3이닝 2안타 4삼진 무실점으로 기록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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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도 자신의 주 무기인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내세우며 상대 타선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투구 수 46개를 채우고 2-0으로 앞선 4회 대니얼 폰스 디 리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세인트루이스는 3-0으로 승리했다.

김광현은 이날 활약으로 시범경기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ERA) 0을 이어갔다. 8이닝 동안 5안타를 얻어맞았고, 11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특히, 홈런타자가 많은 미네소타 타선을 만나서 쉽게 아웃 카운트를 따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았고, 실점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도 다음 타자를 뜬공과 땅볼로 유도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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