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기재부 직원 면 마스크 사용 강요 안 해…취지는 존중"

입력 2020-03-09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19 대응으로 경제현안 묻히지 않도록 노력"

▲홍남기(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세종 화상회의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용범 기재부 1차관.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세종 화상회의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용범 기재부 1차관.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기재부 직원들의 면 마스크 사용을 강요할 수는 없으나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한다는 차원에서 면 마스크 사용 취지를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최근 세종청사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청사내 직원들이 방역문제에 보다 신경을 쓸 것을 당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기재부 특성상 여러부처‧기관간 접촉이 많으므로 개인방역 뿐만 아니라 시설 방역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달 8일 대구시청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감염위험성이 낮은 곳에서는 면마스크 사용도 권장하고 있다. 저를 비롯한 공직사회가 먼저 면마스크 사용에 앞장서겠다”고 말한 바 있다.

홍 부총리는 또 "코로나19 방역, 피해부문 지원대책, 경제 피해 최소화 노력은 기재부의 숙명적 과제"라며 "방역이 경제고 방역 이후에는 민생이 곧 경제가 될 것이므로 경제활력 살리기에 기재부가 선제적으로 대응ㆍ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특히 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는데 수급애로 및 국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기재부가 긴장감을 가지고 모니터링‧대응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주요 경제현안들이 묻히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100조 원 투자 프로젝트, 40대 일자리 대책, 8대 범정부 TF, 한걸음 모델 등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정책들을 애초 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홍 부총리는 "방역과 경제가 모두 어려운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기재부와 간부들의 역할의 중요하다"며 기재부가 경제 컨트롤타워로서 중심을 잡고, 간부들은 열정, 치열한 고민, 책임감 등을 가지고 정책적 돌파구 마련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45,000
    • +4.31%
    • 이더리움
    • 4,570,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629,500
    • +7.61%
    • 리플
    • 1,012
    • +7.77%
    • 솔라나
    • 315,000
    • +7.22%
    • 에이다
    • 825
    • +9.13%
    • 이오스
    • 788
    • +3.28%
    • 트론
    • 259
    • +3.19%
    • 스텔라루멘
    • 180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00
    • +20.18%
    • 체인링크
    • 19,280
    • +1.96%
    • 샌드박스
    • 409
    • +3.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