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ICT 활용 '미팅테크놀로지 적용 지원 사업' 공모

입력 2020-03-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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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MICE 대상 시상식 및 콘퍼런스에서 홀로그램을 활용한 토론이 이뤄졌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2019 대한민국 MICE 대상 시상식 및 콘퍼런스에서 홀로그램을 활용한 토론이 이뤄졌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성숙기에 접어든 마이스(MICE)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미팅테크놀로지 적용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미팅테크놀로지는 마이스 전반에 적용되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 사물인터넷(IoT) 등의 정보통신기술이다. 관광공사는 올해 처음 실시되는 미팅테크놀로지 적용 지원사업을 통해 마이스산업 전반과 함께 관련 중소기업의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올해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팅테크놀로지를 적용하는 국내 개최 국제회의 중 총 7건을 선정해 건당 최대 1억4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회의를 주최·지원하는 광역지방자치단체나 국제회의를 주최하는 기관은 다음 달 9일까지 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기술의 혁신성·실현 가능성·파급효과·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4월 말 최종 선정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미팅테크놀로지가 아직 국내에서는 인지도와 이해도가 낮은 상태"라며 "이번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미팅테크놀로지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지자체, 국제회의 주최 기관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관광공사는 시범적으로 '대한민국 MICE 대상 시상식 및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시상식 진행, 홀로그램을 통한 기조발표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상세한 내용은 3월 9일 오후 1시부터 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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