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스무디킹을? 이마트24, 가맹 모델 혁신 나섰다

입력 2020-03-08 11:13 수정 2020-03-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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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마트24)
(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24는 스무디킹과의 협의를 통해 카운터 내 공간에서 스무디킹을 제조ㆍ판매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가맹점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마트24 X 스무디킹’ 모델은 한 경영주가 이마트24 가맹계약과는 별개로 스무디킹과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 스무디킹 매장을 오픈하는 데 발생하는 투자금을 줄이면서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마트24는 이번 스무디킹 모델을 비롯해 월회비, 조건 없는 24시간 미영업(전체 점포의 80%가 심야 미영업), 카테고리킬러 등 경쟁력을 강화해 가맹점에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 출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조두일 이마트24 영업본부장은 “이마트24는 가맹점이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스무디킹 모델을 선보임으로써 가맹점을 지원하게 됐다”며 “기존에 없었던 혁신적인 모델을 지속 선보여 나감으로써 가맹점 매출과 수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24 X 스무디킹’ 모델의 최대 장점은 비용 절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선 기존 이마트24의 카운터 공간을 활용하는 만큼 가맹점이 부담해야 할 별도의 임차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 규모가 작은 만큼 스무디킹 단독매장 대비 가맹비(교육비 포함)가 1/3 수준이다. 이조차도 이마트24 본사가 스무디킹에 선지급 후 월 10만 원씩 나눠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이마트24 내 스무디킹 운영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계약 기간이 경과하면 1년 단위 재계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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