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은 5일 태전약품의 계열사인 오엔케이와 KF94 방역마스크 '미세초'의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달 중 첫 공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740만 장을 공급하는 계약이다. 전체 계약금액의 규모는 124억 원이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 12.24% 이상에 해당한다.
쌍방울은 최근 코로나19 감염병의 급속 확산 속에 방역마스크 가격들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서도 나라와 국민을 위해 지속 안정적인 공급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쌍방울 방용철 대표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나라가 혼란스러운 이때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원활한 마스크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가와 국민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