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포와 불안을 줄이고 시민의 심리 안정을 지원하는 ‘코비드(COVID)19 심리지원단’을 발족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은 전국적으로 확진 환자가 증가하면서 가짜뉴스의 무분별한 확산, 공포감 확대, 사재기, 혐오 행동 등 심리적 불안 증폭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고, 시민의 심리 안정과 정신건강 지원을 위해 활동한다.
정신과 전문의 김현수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장을 단장으로, 응급의학과와 내과 교수, 정신건강 전문요원, 예술치료사 등 전문가로 구성해 운영한다.
코비드19 심리지원단은 ‘심리 방역을 위한 마음 백신 7가지’로 △격려 백신-나를 격려하기 △긍정 백신-좋은 일 하기 △실천 백신-수칙을 솔선수범 실천하기 △지식 백신-제대로 알기 △희망 백신-끝이 온다는 것을 알기 △정보 백신-도움받는 법 알아두기 △균형 백신-이성의 균형 유지하기 등을 제시한다.
심리지원단은 앞으로 홈페이지(http://covid19seoulmind.org/)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covid19seoulmind)을 통해 심리안정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은 홈페이지, SNS 주요콘텐츠로 카드뉴스를 활용한 ‘마음처방전’, 가짜뉴스를 판별하는 ‘팩트체크’, 시민에게 보내는 마음편지 ‘치유레터’를 제작, 적극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 운영으로 시민들이 코로나19에 대한 과도한 공포와 불안을 극복할 수 있도록 물리적 방역뿐 아니라 ‘심리적 방역’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