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청약 단지로 불리는 '과천제이드자이' 1순위 청약(132가구 모집)에 무려 2만5560명이 몰렸다.
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과천제이드자이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평균 경쟁률이 193.63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B 주택형에서 나왔다. 1가구 모집에 872명이 신청해 8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T도 1가구 모집에 755명이 신청했다. 전용 59㎡A는 40가구 모집에 1만2184명이 등록해 30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C는 38가구 모집에 6995명이 등록해 184.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외에 49㎡A는 24가구 모집에 2197명이, 49㎡B는 28가구 모집에 2557명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각각 91.54대 1, 91.32대 1을 기록했다.
과천제이드자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를 대고 GS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다.
준강남인 과천에 있는데다 시세 대비 분양가도 낮아 수요자의 관심이 쏠렸던 단지다. 과천제이드자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195만 원으로, 발코니 확장 비용까지 합해도 2240만 원에 불과하다. 과천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4102만원, 평균 시세가 4400만원을 넘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인 셈이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0일, 정당계약은 4월 6일부터 진행한다. 전매 제한기간은 10년으로, 2030년 3월 1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