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미건설, 좌초한 지역주택조합 인수…민간임대로 전환

입력 2020-03-02 15: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존 조합원은 민간임대주택에 임차인으로 입주"

▲석미건설 ‘동해 이도동 석미모닝파크’ 조감도. (석미건설)
▲석미건설 ‘동해 이도동 석미모닝파크’ 조감도. (석미건설)

석미건설이 사업 진행 중 좌초한 지역조합주택사업을 인수해 민간임대주택사업 사업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석미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강원도 동해시 이도동 일대에 민간임대주택(동해이도동 석미모닝파크) 425가구(전용면적 59㎡, 84㎡)를 짓는 민간임대주택건설사업 사업승인서를 동해시청에 제출, 지난 1월 30일 최종 승인받았다. 이달 중 착공해 2022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이 사업을 따내기 위해 석미건설은 조합원 분담금 증가, 대출금 만기 도래 등으로 한 차례 사업 진행이 무산된 조합원(약 360명)에게 ‘임대 전환’을 제안했다.

또한 민간임대주택을 건설함으로써 토지를 매각하고 이를 토대로 조합원들의 은행 대출금을 상환하고 조합을 원활하게 청산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이후 협의 과정을 거친 뒤 석미건설은 사업 부지를 사들이고 당해 사업과 관련한 조합원의 부채 등을 상환, 조합원은 새로 진행되는 민간임대주택에 임차인으로 입주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계약을 조합원과 체결했다.

심광일 석미건설 대표는 “‘동해이도동 석미모닝파크’는 지역조합주택사업의 좌초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들에게 부채를 상환하고 새로운 아파트에 입주해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이러한 사업 형태가 유사한 어려움을 겪는 지역조합주택사업 조합원들에게 하나의 좋은 해결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30,000
    • +0.04%
    • 이더리움
    • 3,515,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458,600
    • +1.04%
    • 리플
    • 783
    • +0%
    • 솔라나
    • 196,200
    • +2.35%
    • 에이다
    • 506
    • +5.86%
    • 이오스
    • 695
    • +0.43%
    • 트론
    • 202
    • -1.46%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800
    • -0.38%
    • 체인링크
    • 15,500
    • +1.17%
    • 샌드박스
    • 372
    • +1.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