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명성교회 부목사와 엘리베이터 동승”

입력 2020-02-28 10: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6일 마을방역봉사대가 명성교회 앞을 방역을 하고 있다. (출처=서울 강동구)
▲26일 마을방역봉사대가 명성교회 앞을 방역을 하고 있다. (출처=서울 강동구)

서울 강동구에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날 “강동구 암사동에 거주하는 41세 여성 한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강동구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명성교회 부목사 A 씨의 동선을 역학조사하던 중 폐쇄회로(CC)TV를 통해 A 씨와 같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동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동구 관계자는 “역학조사관으로부터 자가격리하라는 안내를 받은 해당 확진자는 자가격리 도중 보건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싶다고 연락했다”며 “강동구 보건소 직원들이 확진자 자택에 방문해 검체 채취 후 검사를 실시한 결과 27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확진자는 국가 지정 격리 병원이 정해지는 대로 신속히 이송될 예정이다.

강동구는 이 확진자의 가족 등 추가 접촉자 동선을 파악해 결과가 나오는 대로 강동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또 강동구는 확진자 자택과 그 주변, 추가로 파악된 동선 등 모든 장소에 대해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선별진료소 가동 인력을 총동원해 접촉자 전수 조사와 검체 채취 등을 신속히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26~27일 명성교회 앞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이틀간 228명(26일 142명ㆍ27일 86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명됐다. 강동구는 이들에 대해 14일간 자가 격리를 철저히 유지하도록 엄격히 관리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주민 여러분께서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주시고 일상생활 중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87,000
    • +3.77%
    • 이더리움
    • 4,436,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602,500
    • +1.18%
    • 리플
    • 813
    • +0%
    • 솔라나
    • 295,000
    • +3.18%
    • 에이다
    • 812
    • +0.12%
    • 이오스
    • 777
    • +5.57%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700
    • +0.73%
    • 체인링크
    • 19,430
    • -3.91%
    • 샌드박스
    • 406
    • +2.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