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글로벌 얼터너티브 펀드, 순자산 5000억 원 돌파

입력 2020-02-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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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의 ‘키움 글로벌 얼터너티브 펀드’가 순자산 5000억 원을 돌파했다.

28일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따르면 ‘키움 글로벌 얼터너티브 펀드’에 연초 이후 약 1000억 원의 자금이 추가 유입됐다. 해당 펀드는 2018년 10월 5일 설정된 이후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며 지난해 30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왔다.

키움 글로벌 얼터너티브 펀드는 해외 유수 펀드에 분산투자하여 변동성을 낮추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기대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다양한 헤지전략을 구사하는 UCITs 펀드를 주로 편입한다. 현재 8개의 펀드와 4개의 ETF(상장지수펀드)를 편입중으로 H2O 운용사의 알레그로와 멀티본드펀드, Man AHL 운용사의 타켓리스크와 트렌드올터너티브 펀드 등을 편입하고 있다.

해외펀드의 경우 언어장벽, 제한적인 가입자격, 복잡한 운용전략, 정보교류의 허들 등으로 일반투자자들이 접근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우수한 펀드를 선별하는 국내운용사의 노하우가 중요하다.

시중에 유사한 전략 및 컨셉의 펀드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키움 글로벌 얼터너티브 펀드에 유독 자금이 모이는 이유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운용 노하우로 펀드가 낮은 변동성과 꾸준한 수익률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신뢰가 누적된 결과라는 의견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큰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펀드가 지난해 +18.05%, 올해 연초 이후 +2.55%의 우수한 성과(25일 기준, 운용펀드, 보수차감전, 세전)를 보인 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해외투자 및 대체투자 분야의 경험이 많은 메이저 운용사인 점 △운용기간 동안 각종 이슈에 대해 대응속도와 소통능력이 우수했던 점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련의 사태들로 인해 투자자들의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보니 환금성이 좋은 공모펀드와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보유한 해외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유럽 및 선진국의 헤지전략 펀드의 경우 긴 운용기간 동안 여러 금융위기들을 겪으며 운용전략을 검증 받은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최근 각종 이슈 등으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 더욱 추천할 만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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